일요일 저녁, 집 근처 정육점에 들렀다.
"안녕하세요? 목살하고 삼겹살 반반으로 주세요."
가게 주인 아저씨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놀러가는거 같다고, 목살이 모두 떨어졌다고 한다.
하긴, 이렇게 코로나19로 답답한 도시에 있느니 캠핑장으로 가겠구나.
내일이 대체휴일이라 3일간의 긴 연휴이다. 지나가는 여름이 아쉬운지 아내가 숲속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 근처의 청려수련원 이란 곳을 알려주었다.
무봉산 근처 식당을 지날때마다 청려수련원 이란 곳의 표지판을 봤는데, 그곳이 캠핑까지도 운영하고 있다는데, 놀라웠다.
캠핑 당일 치기는 오전 9시부터 저녁 19시까지 가능하다.
북적이지 않고 넓은 잔디밭이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정말 좋아 보였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숲속캠핑장인데, 관리사무소와 제일 거리가 있는 위치이다.
가격은 당일 35,000원이다.
오래된 나무와 깨끗한 화장실이 제일 맘에 들었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계중앙공원, 동탄2신도시의 예쁜 공원 (롯데백화점 동탄점 근처) (0) | 2021.09.26 |
---|---|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과 2층 매장들 (0) | 2021.09.18 |
청계중앙공원에서 SRT동탄역으로 갈때, 지하도에서... (1) | 2021.09.12 |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뒤 (0) | 2021.08.04 |
경기도 진위천유원지에서 당일치기 캠핑하기, 쉼터이용하기 (0) | 2021.05.29 |
댓글